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도 와 관리자 취업방법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제도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란 정보통신 설비의 기능을 유지하고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통신설비를 일상적으로 보수, 관리하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2025년 7월 19일부터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 제도가 건축물 규모별로 본격 시행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권고사항이 아니라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근거한 법적 의무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필요성 및 도입 배경, 제도의 적용 대상 건축물 기준,  유지보수 관리성능 점검의 차이, 관리주체의 의무,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필요성 및 도입 배경

건축물에 설치된 정보통신설비는 이제 단순한 통신선이 아닙니다. 인터넷LAN망, CCTV, 방송설비, 구내 통신, 전관 방송, 출입 통제 시스템, 통합 배선, 네트워크 장비이동통신 중계 설비 등, 이러한 설비들은 건물 운영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유지관리 기준이 부족했고, 사고 발생 후 사후 조치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기적인 유지관리와 성능 점검 및 기록보존 체계를 법제화했습니다.

적용 대상 건축물 기준

ICT엔지니어 자료와 협회 공지에 따르면, 적용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 제도에 따른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데요. 대상 건축물과 관리자(기술자)의 선임 기준은 아래 내용 참고 바랍니다.

적용 시기 대상 건축물 기술자 선임 자격기준 선임인원
연면적 60,000㎡ 이상 특급 기술자 1
2025.7.19 연면적 30,000㎡ 이상 60,000㎡ 미만 고급 기술자 이상 1
2026.7.19 연면적 10,000㎡ 이상 30,000㎡ 미만 중급 기술자 이상 1
2027.7.19 연면적 5,000㎡ 이상 10,000㎡ 미만 초급 기술자 1

즉,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은 모두 의무 적용 대상이 됩니다.

관리주체의 의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관리주체(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서 선임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관리주체의 의무를 따져봐야 하는데요. 관리주체의 의무는 아래에 정리할게요.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관리자를 선임하지 않거나 성능 점검을 실시하지 않으면 행정처분 대상이 됩니다.

  1. 정보통신설비 준공 도면 및 설치 현황표 구비
  2. 유지보수 관리 계획 수립
  3. 성능 점검 계획 수립
  4.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 또는 위탁
  5. 선임 및 해임 후 30일 이내 지자체 신고
  6. 점검 기록 보존
  7.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가능

자체 관리 vs 위탁관리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 방식은 자체 관리위탁관리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성능 점검은 공사업자 또는 용역업체에 대행 가능하고, 1명의 관리자는 최대 5개의 건축물에 중복 선임이 가능합니다.

  1. 자체 관리 → 건물에서 직접 유지보수 관리자 고용
  2. 위탁관리 →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위탁

또한, 이 제도는 단순한 관리 제도가 아닙니다. 건물 정보통신 인프라의 안전 확보, 장애 예방 및 사고 감소, 기술자 책임 강화, 새로운 전문 직무 시장 형성, 정보통신기술자 고용 확대 등 건물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관리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가 하는 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 제도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가 무엇인지 알아봤으니 이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단순한 ‘설비 점검 기사’가 아닙니다. 법적으로 선임되는 책임 관리자이며, 건축물 내 정보통신 인프라 시설의 전반을 관리하는 전문 기술자입니다. ICT엔지니어 자료와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그리고 고시 내용을 기준으로 업무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지보수 관리 업무

유지보수 관리는 반기별 1회 이상 의무 실시해야 합니다. 주요 업무로는 아래 나열한 업무와 같이 “설비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1. 통신설비 외관 점검
  2. 기능 작동 여부 확인
  3. 안전 상태 점검
  4. 이상 발생 시 원인 분석
  5. 수리, 보수, 교체 조치 요청
  6. 유지보수 점검표 작성 및 기록

성능 점검 업무

성능 점검은 연 1회 이상 의무 실시합니다. 유지보수 관리보다 한 단계 더 세부적인 점검입니다. 단순 육안 점검이 아닌 설비에 대한 기준 성능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전문적인 기술 점검입니다. 주요 업무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통신설비 실제 운용 성능 검증
  2. 네트워크 성능 확인
  3. 방송 안테나 설비 성능 점검
  4. 통합 배선 전송설비 상태 확인
  5. 성능 점검 결과 기록
  6. 성능 점검표 5년 보관
  7. 지자체 요청 시 제출

관리 계획 수립

또한, 유지보수 관리자는 단순 점검만 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주체를 대신해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맡아서 합니다. 다시 말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1. 유지보수 관리 대상 설비 현황 정리
  2. 점검 대상 목록 작성
  3. 산업재해 예방 대책 포함
  4. 긴급 상황 대응 매뉴얼 마련
  5. 점검 일정 수립
  6. 추가 점검 필요 설비 선정

선임 해임 신고 및 행정업무

유지보수 관리자는 행정적인 업무와 책임도 따르는데요. 법적으로 선임된 관리자이기 때문에 선임 또는 해임 시 30일 이내 지자체 신고, 변경 사항 발생 시 신고, 점검 기록 관리, 관련 자료 보관 등의 행정 미이행 시 과태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책임이 가벼운 직무는 아닙니다.

위탁관리 시 총괄 관리

관리주체가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경우에도 유지보수 관리자는 실질적인 관리 책임을 집니다. 외부 업체 관리 감독, 점검 결과 검토, 부적합 설비 개선 요청, 대가 산정 기준 검토와 같은 외주를 맡겨도 관리 책임은 유지보수 관리자에게 있습니다.

관리 대상 설비 종류

고시 기준에 따르면 관리 대상 설비는 크게 통신케이블 설비와 방송설비로 나뉘는데요.

통신케이블 설비

  1. 배관설비
  2. 국선 인입 설비
  3. 단자함 설비
  4. 이동통신 구내 선로설비
  5. 전화 설비
  6. 방송 공동 수신 안테나 시설
  7. 종합유선방송 구내 전송선로 설비

방송설비

  1. 방송 음향 설비

이처럼 관리 대상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정보통신 전반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실제 현장에서의 역할

실제 현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많이 수행합니다.

  1. 아파트 단지 네트워크 장애 대응
  2. CCTV 화질 저하 점검
  3. 방송설비 음성 왜곡 점검
  4. 통신 배관 파손 확인
  5. 이동통신 중계기 상태 점검
  6. 노후 설비 교체 계획 수립

따라서 단순 점검 기술자가 아니라 건물 통신 인프라의 기술 책임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위에 나열한 내용과 같이 법적으로 선임되는 책임 기술자, 유지관리 의무 수행, 성능점검 수행, 점검 기록 보관, 설비 개선 요청 권한 보유, 외주 업체 관리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단순 현장 기술직이 아니라 관리 + 기술 + 행정이 결합된 전문 직무입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연봉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의 연봉은 단순히 “관리직 평균 연봉”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 직무는 「정보통신공사업법」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기술자 등급별 노임단가와 대가 산정 기준이 명확히 존재하는 직무이기 때문입니다. 즉, 연봉 구조가 일반 사무직과 다릅니다.

기술자 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연봉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정보통신공사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정보통신기술자의 등급에 따라 구분됩니다. 정보통신공사 협회 자료에 따르면 유지보수 관리 및 성능 점검 대가 산정 시 엔지니어링 기술자 노임단가가 적용됩니다. 최근 고시 기준 일 노임단가와 현장 기준 실제 연봉 범위는 대략 다음 수준입니다.

등급 일 노임단가(예시) 현장기준 실제 연봉 범위
특급 기술자 약 33만 원대 약 6,000만 원 이상
고급 기술자 약 30만 원대 약 4,800만 원 ~ 6,000만 원
중급 기술자 약 27만 원대 약 3,800만 원 ~ 4,800만 원
초급 기술자 약 23만 원대 약 3,000만 원 ~ 3,800만 원

현장기준 실제 연봉 범위에서는 근무 형태, 지역, 건물 규모, 상주 여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상주 vs 비상주 차이

연봉은 근무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요. 상주와 비상주의 구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상주 관리

  1. 특정 건물에 전담 근무
  2. 연봉 계약 형태
  3. 대형 빌딩, 병원,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등

비상주 관리 (위탁 관리)

  1. 여러 건축물 관리
  2. 월 관리비 계약 형태
  3. 1인이 최대 5개 건축물 중복 선임 가능

특히 비상주 형태의 경우 경력과 인맥, 노하우가 쌓이면 수익 구조가 조금은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직무의 가장 큰 특징은 법적 의무적인 직무라는 점입니다. 즉,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2027년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5,000㎡ 이상 건축물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가 산정 구조의 비교

고시 기준에 따르면 대가 산정은 다음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1. 직접인건비
  2. 직접경비
  3. 제경비 (110~120%)
  4. 기술료 (20~40%)
  5. 부가가치세

즉, 단순 급여 개념이 아니라 기술 가치 기반 보수 체계입니다. 이 때문에 경력과 등급이 올라갈수록 연봉 상승폭이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연봉은 약 3천만 원대 부터 5천~6천만 원대 까지 기술자 등급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며, 법적 의무 직무로 안정성이 높고 단순 시설 관리직이 아니라 전문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직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의 자격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단순 경력직이 아니며 법적으로 자격이 명확히 정해진 기술자입니다.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기준’에 따라 건축물 규모별로 선임 가능한 기술자 등급이 다릅니다. 건축물 규모별 자격 기준은 서두에 설명드린대로 연면적 60,000㎡ 이상 부터 10,000㎡ 미만까지 기술자 선임 자격기준으로 분류됩니다.

기본 자격 요건

유지보수 관리자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자 자격 보유해야 하며, 정보통신공사협회에 기술자 등급 등록 완료 해야하고, 인정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은 ICT폴리텍대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교육 신청 가능합니다. 교육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관련 법령
  2. 유지보수 관리 절차
  3. 성능점검 방법
  4. 점검표 작성 실습
  5. 산업재해 예방
  6. 설비별 점검 기준

정보통신기술자 등급은 특급, 고급, 중급, 초급으로 구분되는데, 경력, 학력, 자격증에 따라 등급이 나뉩니다. 등급 산정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ICA)에 기술자 등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인정되는 자격증으로는 정보통신기사, 정보통신산업기사, 정보통신기능사, 전기기사(관련 경력 인정 시), 전자 통신 관련 국가기술자격 등이 있고, 경력 연수에 따라 등급이 승급됩니다.

중복 선임 가능 규정

한 명의 유지보수 관리자는 최대 5개 건축물까지 중복 선임이 가능합니다. 단, 건축물 규모와 업무 수행 가능 여부를 고려해야 하며 무리한 중복 선임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성능점검 자격

성능 점검은 관리주체가 직접 수행하거나 정보통신공사업자 또는 용역업체에 위탁 가능하고, 직접 수행 시에는 해당 건축물 규모에 맞는 등급 기술자를 고용해야 합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취업 방법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는 새롭게 제도화된 직무이기 때문에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특히 2027년까지 적용 대상 건축물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리자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취업해야 할까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가 되기 위한 준비 방법을 공유합니다.

먼저 해야 할 일- 기술자 등록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정보통신기술자 등급입니다. 정보통신 공사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확인하고, 갖고 있는 자격증을 확인합니다. 경력과 자격증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KICA)에 기술자로 등록합니다. 그렇게 하면 본인의 경력과 자격을 평가하여 등급이 인정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은 아마 정보통신 공사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 보유자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사람이 많이 몰리면 등록되는데 시간이 오래 지연되므로 빨리 등록하세요. 정보통신공사 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등록하면 됩니다.

인정교육 20시간 이수

정보통신공사협회에 기술자로 등록되어 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인정교육을 받아야 하는데요. 교육 이수는 선임 전 필수 조건입니다. ICT폴리텍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인정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 이수 후 선임이 가능합니다.

취업 경로

건물 관리회사 취업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대형 빌딩 관리회사, 아파트 종합 관리업체, 병원 대학 시설관리팀, 공공기관 시설관리부서 등 상주 근무 형태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근무 형태의 장점은 안정적 급여와  정규직 전환 가능성, 그리고 경력 쌓기가 용이합니다.

정보통신공사 업체 입사

위탁관리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공사업체에 입사하면 여러 건축물 유지보수 성능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비상주 관리 경험과 향후 독립 가능성에 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랜서 위탁 계약

경력이 충분한 경우 비상주 유지보수 관리자 형태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1인 최대 5개 건축물 중복 선임 가능하고 월 관리 계약 체결하여 성능점검 별도 계약 가능합니다. 초기 진입은 어렵지만 경력이 쌓이면 수익 구조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채용 사이트 활용 검색

잡코리아, 사람인, 워크넷, 알바몬, 벼룩시장 등 채용 사이트에서 “정보통신 유지보수 관리자”, “정보통신 설비관리”, “통신시설 관리”, “성능점검 기술자”, “정보통신기술자 선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보세요. 또한 건물 관리회사 채용 공고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