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고성능 PC 만들기
이전 글에서는 NZXT일체형 수냉 쿨러를 개조하기 위해 기존의 냉각수 호스를 자르고 워터블록+워터펌프와 라디에이터의 호스를 모두 제거하는 것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교체해야 할 호스의 규격(두께, 크기)을 알기 위해 피팅 커넥터의 두께 측정도 진행했어요. 교체용 호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할 겁니다. 일체형 수냉 시스템의 재료로 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만드는 내용은 다음 글에 이어서 공유하겠습니다.
이전 글과 다음 글은 아래 링크 남길게요.
[미니 PC 만들기-1] NZXT 일체형 수냉 쿨러 크라켄 개조 DIY 호스 자르기 동영상 첨부
[미니 PC 만들기-3] 파워서플라이 지저분한 전원선 짧게 잘라 정리하기
이번 글에서는 미니 PC의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는 뼈대를 설계할 거예요.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3mm 알루미늄판으로 뼈대를 만들고 거기에 모든 PC 부품을 장착할 겁니다. 아래 도면대로 제작할 거예요.
오른쪽은 실제로 메인보드를 장착한 사진입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2020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 가로, 세로 20mm 규격의 프로파일입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부품을 장착하고 분리하기 좋아서 프로파일을 사용합니다.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위한 별도의 알루미늄판을 만들어서 메인보드와 프로파일 사이에 연결합니다.
PC 사양
메인보드는 미니 ITX를 사용합니다. 나름 고성능으로 제작하려고 좋은 놈으로 골랐었던 제품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PC를 부수고 다시 만드는 중입니다.
PC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인텔 코어 i9-13세대 13900K (랩터레이크)
메인보드: MSI MPG Z790I-EDGE-WIFI
그래픽카드: ASUS DUAL 지포스 RTX 3060 O12G OC D6 12GB
메모리: 삼성전자 DDR5-4800 32GB
SSD: 삼성전자 PM9A1 M.2 NVMe SSD (512GB)
3년쯤 됐을까요? 13900K가 막 출시되었을 때 조립했던 사양입니다. CPU와 메모리에 비중을 두고, 그래픽카드와 SSD는 좀 약하네요. 그래픽카드는 필요할 때 교체가 가능하도록 제작할 예정입니다. SSD도 이후에 큰 용량으로 교체할 예정이에요.
부품 배치
모든 부품을 장착한 구성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장착하면서도 최대한 작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작게만 만들려고 하다 보니 부품 배치가 어렵네요. 파워서플라이를 세웠다가 눕혔다가… 고민 많이 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프로파일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알루미늄판을 또 가공해야 합니다. 메인보드 거치대는 캐드로 설계한 도면을 알루미늄 가공하는 업체에 맡겨서 커팅 구매했는데요. 파워서플라이 거치대는 그냥 아무 판때기나 찾아서 적당히 잘라 붙였어요. 일반적인 PC 케이스에는 모든 부품을 장착하기 쉽게 위치가 지정되어 있고 드라이버만 있으면 볼트로 고정하기 쉬운데요. 커스텀 PC를 제작하면 부품을 직접 배치, 장착해야 하므로 작업이 쉽지 않네요. 파워서플라이는 볼트를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한쪽 면에만 있고, AC 전원선 포트 반대쪽에 DC 출력 선이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빼내고 순환하는 배기 팬도 PSU에 있어서 배치하기가 어려워요.
케이스는 투명 아크릴판으로 덮을 거고요. 거의 오픈프레임 형태로 사용할 것 같네요. 이럴 경우 메인보드의 냉각에도 신경 써 줘야 해요. 메모리는 각각 냉각용 방열판을 부착했어요. 덮개용 아크릴판에는 통풍용 팬을 달아줄 예정입니다.
전원선을 연결하고 나니 지저분해 보이네요. 수냉쿨러 보다 먼저 전원선부터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커스텀 수냉을 만들려면 냉각수를 보관할 저수지 탱크도 필요합니다. 작은사이즈로 장착하려니까 부품을 장착하고 선 정리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큰 부품들은 배치를 완료했습니다.
다음 글에는 ‘NZXT 일체형 수냉쿨러’의 호스를 분해한 부품들을 배치하고, 선정리도 해야 해요. 이어서 글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