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 마지막 글입니다. 고성능 미니 PC를 커스텀 수냉으로 개조하여 제작 완성했는데요. 마지막 작업으로 전원 커넥터와 전원스위치 고정, 그래픽카드 설치, 고정에 대한 정리를 해 보려고 해요. ITX 케이스는 전원스위치와 별도의 USB가 전면 패널에 고정되어 설치되지만 커스텀PC는 전원스위치를 직접 만들어야 해요. 이번 작업으로 100% 완성은 아니고요. 사용 가능할 정도입니다. 아직 케이스 작업이 남았어요. 케이스는 투명 아크릴을 사용하여 직사각형 박스 모양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전원 커넥터 고정
지금까지 작업하며 큰 재료들은 장착을 했는데 이것저것 몇 가지 단독으로 고정해야 하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AC 전원 커넥터를 본체 윗부분으로 고정하기 위한 별도의 전원 커넥터 고정용 가대를 만들어야 하고요 PC를 켜는 용도의 전원스위치도 상단에 설치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USB-C 커넥터를 상단에 하나 더 추가합니다.
전원 커넥터 가대인데요. 기존 방식의 PC는 AC 전원선을 파워서플라이에 직접 껴서 사용하지만, 이번에 제작한 PC의 파워서플라이는 하단에 배치되기 때문에 상단 쪽으로 별도의 전원 커넥터를 추가로 장착해야 합니다. 이것은 큰 힘으로 누르고 빼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철판을 잘라 만들었어요. 다른 부품들은 대부분 알루미늄 재료로 만들었거든요. 남는 철판을 그라인더로 자르고 드릴로 구멍 뚫고, 갈아내고… 좀 지저분하네요. 하지만 한 손으로 전원선을 끼우고 빼도 흔들리지 않고 튼튼합니다.
전원 스위치 고정
전원 스위치와 별도의 USB-C 커넥터 고정용 가대입니다. 메인보드에 전원스위치와 전원 LED 커넥터 부분에 선을 연결합니다. 이 부분의 커넥터는 전원스위치, 전원 LED, HDD 로딩 상태 확인용 LED가 있지만 전원 스위치와 전원 LED 포트만 사용합니다. HDD 로딩 확인용 LED는 있으면 좋겠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전원 스위치와 LED 일체형 스위치를 사용했어요.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 주위로 동그랗게 LED가 켜지는 스위치입니다.
이것은 알루미늄판으로 만들었어요. 모든 가대와 부품들은 미니 PC 만들기 1번째 글에서 설계했던 프로파일에 고정했어요. 수리나 유지보수가 필요하면 해당 부품만 단독으로 프로파일에서 제거하여 교체하면 됩니다.
그래픽 카드 고정_ 라이저 카드 사용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지 않고 라이저 카드를 사용해서 메인보드와 수평으로 설치했어요. 메인보드에 직접 설치하게 되면 메인보드와 수직으로 설치가 되기 때문에 PC 본체의 부피가 커져서 최대한 작게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라이저 카드를 아무리 찾아봐도 이것보다 짧은 제품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10CM 길이의 라이저 카드입니다. 그렇다고 이것도 전원선 자를 때처럼 잘라서 길이를 줄일 수도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일단 설치 후 접어서 눌러 놨어요.
그래픽카드 무게가 좀 있기 때문에 그래픽카드를 고정하고 지지하는 가대를 제작했습니다. 경첩을 달아서 회전하도록 만들었어요. 그래야 메인보드에 필요한 유지보수를 하기 편하기 때문이죠.
완전히 접었을 때 고정되는 잠금장치도 달아줘야겠어요. 자꾸 벌어지네요. 라이저카드가 너무 길어서 여장 정리가 안 됩니다. 만들고 나니 이것도 마음에 안 드네요. 지저분하고 볼트도 너무 많이 박아 놨고… 일단 사용은 하고 다음에 더 이쁘게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미니 PC 완성
완성 사진입니다. 그래픽카드 사양이 요즘 신제품처럼 좋은 사양은 아니지만 웬만한 기본 옵션은 돌아갑니다. 작은 그래픽카드를 찾으려고 선택한 기종입니다. 그 외 CPU와 메모리는 부족하지 않게 넣었습니다. 처음 재료를 구하고 만들었다가 부수기를 반복하며 PC 스팩은 점점 구형이 되어가는 거 같네요. 기본 설계와 사양, 커스텀 수냉 설계, 전원선 잘라서 연결 등은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완성하니 뿌듯하네요. 좀 지저분 한 부분도 있는데, 사용하면서 하나씩 심플하고 이쁘게 다시 만들어서 교체할 예정이에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투명 케이스 제작하면 추가로 글 올릴게요.















